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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열린책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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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해 잘 알고,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결코 아름다워질 수 없었던 무취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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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르 유서 움직씨 퀴어 문학선 2
구묘진 지음, 방철환 옮김 / 움직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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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를 향해 불타오르는 구묘진 작가의 글이 정말로 아름답다. 그래서 강렬하게 씁쓸하고, 속이 쓰려온다. 구묘진 작가와 같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인해 지금 이만큼이나마 진보된 사회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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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야말로 아이가 학교를 졸업할 때 공동체의 적이 되지 않도록 현명한 통찰을 바탕으로 아이의 공동체 감정을 제고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53-54p

그들 중 많은 아이는 성인으로 인정받으려는 열망 때문에 성인의 장점보다 오히려 실패를 받아들이기 쉬운데, 왜냐하면 이것이 공동체에 봉사하기 등보다 훨씬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56p

두 사람이 풀어야 할 과제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개개인이 풀어야 할 과제와 같은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사랑의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마치 두 사람이 합쳐져 하나의 존재가 되듯이 두 사람이 저마다 자신을 완전히 잊고 상대방에게 헌신해야 한다. 우정, 춤이나 놀이 같은 과제, 동일한 도구를 가지고 동일한 물체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두 사람의 노동 등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는 이와 같은 필연성이 존재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불평등, 서로에 대한 의심, 적개심 등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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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인이 공동체와 함께하는지 아니면 망설이고 멈추며 은밀히 우회하려 하고 변명을 찾거나 꾸며 내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나아가 개인이 과제를 해결하면서 이것을 넘어 성장하는지 아니면 과제를 그대로 방치한 채 공동체에 해로운 방식으로 개인적 우월의 겉치레를 추구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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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양육자, 교사, 의사, 목회자의 과제는 공동체 감정을 그리고 이를 통해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패의 실제 원인을 깨우치게 하고, 그릇된 견해를 바탕으로 개인이 삶에 끼워 넣은 잘못된 의미를 폭로함으로써 삶이 인간에게 부여한 의미에 다가가도록 돕는 것이다.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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