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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자원봉사 - 억눌린 장애인의 성
가와이 가오리 지음, 육민혜 옮김 / 아롬미디어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장애인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 끌리는 제목이다.
처음 책을 잡고 책장을 넘겼더니...
매력적인 여성의 사진이 저자로 실려있다...
이건 뭐지...
그래서 그런가...
읽는내내...머리속에서 맴도는 말...
과연...사람이란게 뭐지.
수없이 많은 책들을 읽으려 노력하면서 ..알아낸것이 있다면..
애초에 늘 곁에 존재하지만...
이런 존재들이 실재로 자각되어진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거다.
물론 자본주의식 덧칠이란 더더욱 느리다.
게다가 자각된 존재들이 이 사회에 약자로 위치지워진 상태라면...
악몽이다.
거대한 투쟁이라면 어떻게든 동지를 불러모아 대처하겠는데...
참...민망한 개인적 성....
어찌하기 ...뭣한...
예전 책 제목에서 보았던...
"모두가 달콩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거짓말"
그게 자본주의 판매전략처럼 굴림하는 오늘인데...
그걸 본성이라는 말로...
채워져야 넘길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의 사회에서 장애인은 사람이 아니다.
우리에게 장애인은 사실 또다른 우리라면...이제는 함께 사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