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제가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정도로 제가 사랑하고 꿈꾸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평소 책을 사재기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 저는 유년시절부터 저의 영국을 그리며 영국관련 책도 이미 몇 편이나 사보았는데요. 또한 영국의 런던은 뉴욕 파리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한국의 도서 시장에서도 수없이 많은 여행과 에세이류의 책이 쏟아져 나오는 도시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뻔하고 흔하지 않은 “런던 책”이 나왔습니다. <헤이, 런던>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단골펍”이라는 문구가 저를 사로잡은 것인데요. Amy Winehouse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천재들이 으레 그렇듯 요절을 해서 그의 소울풀한 노래를 더 못 만나 안타까운.. 목차 속의 라디오헤드와 콜드플레이, 아델 등 제가 매일 듣는 뮤지션들의 이름이 보이네요. 영국은 문학도, 영화도, 영화배우도, 여왕과 왕실도 홍차도 축구도 전부 빼놓을 수 없지만 그중에서도 절대 가장 대단한 것은 역시 음악, 밴드, 브릿팝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음악과 뮤지션들의 삶과 런던골목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런던실거주자에 뮤지션인 작가가 어떻게 풀어냈을까 호기심을 일으킵니다. 휴 키이스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앨범 제목이 벤자민 블루가 아니고 Benjamin Blue Who Stole The Moon이더군요 ㅎㅎ 네이버 뮤직 2015년 7월 5주 `이주의 발견 - 국내` 앨범 선정에 빛나는 Benjamin Blue Who Stole The Moon에는 몇 년 전 탑밴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POE의 보컬 물렁곈씨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타이틀곡 벤자민 블루를 살며시 들어보았어요. 어쿠스틱 사운드가 정말 감미롭네요. 뮤비도 감각적이고 전곡 작곡 작사 편곡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담은 책까지 출간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정말 책에도 음악에도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 앨범 재킷의 사진이 그리움과 쓸쓸함 같은 것이 묻어나는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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