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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착한 소비 - 선생님이 알려 주는 소비자 경제 이야기
조희정 지음, 나인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아이가 잡월드를 다니면서 노동과 노동의 대가, 그리고 저금에 대해서 기본 개념을 배웠어요.
(잡월드 지도 곧 완성입니다..1개만 더 체험하면!!!!)
처음에는 잡월드 화폐인 '조이'를 모으기보다는, 피자만들기, 쿠키만들기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조이를 저금하는 통장에 조이가 쌓이는걸 보더니 돈을 많이 버는 사회복지사 체험을
주로 하고, 한번에 조이를 다 쓰기보다는 여러번에 걸쳐 모아서 친구 선물을 사기도 했습니다.
잡월드 체험을 통해서 직업에 대한 체험도 했지만 경제적인 개념을 정립한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잡월드에서 열심히 노동을 하며 돈을 모았던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소비란 아껴써야 하고 열심히 모아야 한다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저와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경제논리에 따른 소비를 넘어서는 '착한 소비'라는 것이 무얼까?
[①똑똑한 소비자]에서는 소비는 어떤 것인지, 무조건 나쁜 것이다? (아니다!)
어디에서 살까, 현명한 소비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어떤 선택과 소비를 할 것인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저렴하고 취향에 맞기만 한 물건을 사면 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②착한소비자, ③따뜩한소비자]챕터에서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던져 준다.
동물실험, 학대, 아동노동, 공정무역 등등
똑똑한 소비자, 착한소비자로서 소비를 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④행복한소비자] 에서는 소비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재활용 쓰레기, 재활용 불가능 쓰레기, 물부족, 탄소발자국 등등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는 '소비'는 기술의 발전을 통한 대량생산으로 물건값이 저렴해지고,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을 보며 어떤 선택과 소비를 할 것이냐는 1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명한 소비, 결과를 책임지는 소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면서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네 맞춰서 설명해줍니다.
'착한 소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작지만, 그 결과가 쌓여서 결국 큰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는 올바른 소비.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선택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번에 다 읽으면 좋으나,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에 천천히 생각하고 곱씹어 가며 읽으면 더 좋을 책입니다!
아이는 책을 읽고
-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진짜 필요한 물건을 사겠다,
- 동물실험을 안할 수는 없는거냐,
엄마가 사는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려고 하다.하지만 물건값이 비싸다.
라고 하니 그럼 러쉬의 돈을 아껴서 러쉬 제품들을 사는 것이 더 낫겠다고 말합니다.
-초콜렛은 왜 어린이들이 따는거냐, 공정무역초콜렛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공정무역초콜렛을 먹겠다고 한다.
공정무역 마크도 잘 보았다가 마트에서 찾아보겠다는 계획도!
-분리수거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온 것이라고 앞으로도 더 잘해보자는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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