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트 스쿨 시공주니어 아트 8
앤 케이 지음, 엄미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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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다양한 미술의 관련된 이야기들이 이 책 한권에 녹아 있다.

4-5살 때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면서 우와 꽃이다. 노란색이 예쁘다. 이런 느낌으로 미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7살인 지금 이 책을 보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노란색 물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노란색은 어떤 느낌을 주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노란색의 화가인 반 고흐의 그림과 말을 한페이지 보여준다.

예를 들면, 고흐의 그림을 얘기하다가 이 페이지로 와서 고흐와 노란색 이야기를 하고,

노란색의 부가적인 정보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다.

또, 적당한 정도의 정보를 짧고 아이와 술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로 보여주는 점이 아주 좋다.

한 권을 펴서 쭉 다 읽기에는 7살에게는 아직은 힘들지만, 필요에 따라서 펼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아주 좋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선과 형태부터 시작한다.

그림이 나오려면 선부터 시작해서 면으로 출발하니까....ㅎ

 

 

그리고는 색에 대한 이야기

삼원색, 색생환, 보색 등의 이야기가 있다. 7살 딸은 색상환을 아주 좋아했다.

아 얘네들은 친구구나, 얘네들은 못 만나니까 안 친하구나....하면서 ㅎㅎㅎ

 

 

요즘 읽은 책 중에, 선사시대의 벽화에 대한 책이 있었다.

고래 사냥을 하고 난 후 어떻게 그것을 벽에 그리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마침 그 책을 읽고 난 뒤라 이 페이지를 매우 재미있어 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어떤 도구를 썼는지에 대한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자세히 생각하게 되었다.

 

딸이 명화 중에서 좋아 하는 그림 중 하나가 몽크의 절규다.

그 그림이 나올때 마다 그 표정과 행동을 따라하기 때문.ㅎㅎㅎ

이렇게라도 그림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딸이 3살 때였던가...쿠사마 야요이 전을 예술의 전당에서 했었다.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당연히 기억을 못하더라....

기억은 못해도 그때의 감정과 자극은 아이의 성장에 분명 도움이 됐으리라...믿는다!!ㅎ

 

 

여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술사 연표

학교 다닐때는 그렇게 안외워지던 부분인데, 나이 들고 보니 미술사가 흘러가는 이야기가 재미 있다.

왜 인상주의 미술이 나왔고, 표현주의 입체주의로 가는 등 흐름이 재미있다.

얼마전에 베르나르 뷔페 전에서 도슨트 설명을 듣고 왔다.

그림과 시대와 화가의 개인사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니 그림을 보는 재미가 훨씬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가...ㅎ

 

 

이제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서 다양한 미술에 관한 이야기에서 이 책을 미술 백과 사전처럼 사용할 것 같다.

초등학생 들이 배우는 내용들은 커버가 될 정도로 방대한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고,

또 지루하지 않게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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