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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엄마 - 육아를 빙자한 마녀체력 엄마의 성장기록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20년 11월
평점 :
육아를 빙자한 마녀체력 엄마의 성장기록!!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들이 가득한 요즘이다.
#남해의봄날 의 #힘내라_엄마들 을 통해
마녀엄마 블라인드 서평단에
당첨되어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엄마로 살면서 나도 이영미 작가님의 말처럼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좀 더 생각하고
내가 포기하고 아이를 위해 헌신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이 그런것인줄 알았지만
철없던 나는 아이를 낳고도
쉽게 어른이 되어버리진 못했다.
아이를 바라볼 때면 한없이 예쁘고 귀엽지만
밥도 못먹게 하고 아이만 안고 있는 날은
눈물나게 미워지고 속상해지는 날도 있고 말이다.
작가님이 군대를 다녀온 자식에 대해서
다 기억 하듯이 나도 아이들에 대해
할 수있는 한 더 많이 기억하고 생각해 주고 싶다. ^^
내가 아이를 키우며 남편에게 아이를
많이 맡기지 않는 것은
정말 후회가 된다.
내가 없으면 안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빠와의 시간도 엄마와의 시간만큼 소중한 기억인데
그 시간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아빠와 딸들의 시간을 만들어줘야겠다.!!
(그 시간에 난 좀 쉬는걸로^^)
큰 아이가 지난주에 조용히 다가오더니
귀에 속삭였다.
'나 오늘 받아쓰기 0 점이야!'
오마이 갓..ㅜㅜ
회식이다 뭐다 신경쓰지 못해준 지라...
혼내키지도 못했다.
앞으로 잘하면 되지!!
라고 이야기 했지만....머릿속은 아찔했다.
하지만,,,이영미 작가님의 말대로 나나 잘하기로 했다.
마녀 엄마를 읽는 내내 나도 저런적 있는데..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
난 작가님에 비하면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책을 통해 더 나중의 일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중간중간 마음속에 생각하고 싶은 내용을 밑줄치며
읽고 다음에 마음을 다시 잡을때 꺼내어 봐야겠다.
좋은 이야기들을 내가 그대로
행동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면
한없이 좋겠지만
나에게는 아직 헤쳐나아가야 할 마음가짐만
있을뿐 실천이 쉽지 않다.
아직은 아이들의 자는 모습이 너무 예쁜 엉터리 엄마지만
언젠가 아이들을 온전히 기다릴수 있는 인내심
가득한 엄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
마녀체력 엄마가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 위 도서는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