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시를 쓰다
조은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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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며 쓴 조은미 작가님의 시집!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 기적이고 행복이지만

내가 힘들땐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금방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잘때가 이쁘다는 말을 달고 살기도 하죠 ㅠ

내가 조금더 행복해진다면 아이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조금더 체력을 키우면 아이와 더 즐겁게 놀아줄 수 있을까요?

큰 아이는 벌써 10년, 둘째는 7년째 늘 같은 고민이에요. 작가님이 엄마의 입장에서 쓴 시들은 제 마음을 대신 이야기하는 기분이에요.

내 인생에 행복 찾기로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마음이 덜 조급해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을 하나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이 즐거워지고 있어요.

한권 한권 읽어나갈때마다 알게 되는 이야기들도 즐겁고, 무언가를 해냈다라는 생각까지.. 책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엄청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화 내던날 내 마음,

아이들이 너무 예쁘던 날 내 마음,

아이들과 함께하던 내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의

시들이 지쳐있던 육아에 힘을 불러넣어주네요.


읽기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울컥하게 만들어 잊고 있던 마음들을 꺼내어주는 그런

힘이 있어요. 내가 주인공이 되는 듯한 기분.

그저 같은 마음이라는 시를 읽었는데

위로 받고, 안심이 되고, 편안해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너무 그리운 어느날

또 꺼내어 읽어보고 싶어요.

엄마가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 마음도 찡~해지네요.

눈물 글썽이며 시를 읽었어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으니 현재를 사랑하자.

말안듣는 개구쟁이, 질문쟁이, 따라쟁이, 질투쟁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항상 믿고 지지해주기, 작은 말도 귀기울여 들어주기!

한번 더 다짐해 보는 마음 따뜻한 시간이였어요?


* 위 도서는 지식과 감성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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