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안은영 외 지음 / SISO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이상하고 자유로운 꽃중년의 등장

책에 나오는 꽃중년들의 자기 소개서!

내 주위에 있을 것 같은 흔한 아주머니의 모습의

꽃중년들의 자신의 스토리로 풀어 내려가는 자기소개서는

그들에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연극을 만나기전의 모습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들을 그려볼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날 너무 용감했지 뭐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늦지 않은 나이를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는 부분인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은 한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싫고 좋음과 된다 안된다는 내 노력이 다할때까지 해보고 하는 말이니

주저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꽃중년들처럼 용기를 냅시다!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겼지만 ..

난 늘 실전보다 그전의 고민에 지는 타입이라...

시작도 해보기 전에 겁을 먹는다.

자꾸 나를 다독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살아왔는데

그렇게 미루다보니 가끔 내가 살아가는 내 삶에서

정작 나는 뒤로 밀려난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도 토닥이고 , 새로운 용기와 다짐도 하게 되었다.



세상에, 내가 연극배우?

연극을 위한 준비를 하고 배역을 나누는 배우들.

맡은 배역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연기는 무르익는다.

무슨 일이든 쉽게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일도 마냥 쉽기만 하진 않다.

차근차근 자신이 맡은 배역을 이해하고 배역에 맞는 연기를 하는 모습이

늘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말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를 스스로

꾸짖게 만든다.^^;



때로는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모두가 마음에 들을 수는 없지 ..

차근차근 잘해 나가던 이들도 투닥투닥 ~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나에게 닥치면 너무도 쉽지 않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잘하려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서로에게 감정적인 부분도, 체력의 고갈로 나약해 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난다면..시간이 해결해주는 걸까?

아니면 모락모락을 없애줄 수 있는 해결방법이 있는걸까?





어쩌다 연극 무대에 서버렸네요

드디어 두근두근 연극무대다!

무대에 오르기 전의 그들의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쉽지 않았지만 그들은 결국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극무대에

멋지게 등장하고

무대를 누비고 다닌다.

내가 다 설레이고 긴장되는 부분이였다 .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마지막까지 모두들 화이팅~~!





함께 나이 들어가는 건 참 괜찮은 일

드디어 이루어낸 꽃중년들은 정말 awesome!!

첫 장을 넘길때는 책을 다 읽고 난뒤의 두근거림은 생각해 본적 없었는데 ,,,

좋아하는 일 하고픈일에 대한 성취감은 그들 각자의 삶에

얼마나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자신감 넘치고 본인의 삶을 만족할 수 있는

세상 최고 행복감이겠지?

조만간 나도 그 행복감을 느껴보고싶다^^

책의 중간중간 꽃중년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해낸 얼굴표정은 나도 꼭 지어 보이고 싶은 표정이다.

위 도서는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