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선생님이 읽어야할 책..

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토토는 보통의 아이와는 다른 아이이다...공교육에서 버림받은 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토의 엄마는 토토를 포기하지 않는다...그리고 토토는 대안학교의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한 학교에서 특별한 선생님과 특별한 엄마의 아래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는다. 토토는 자칫하면 문제아로 전락할 수도 있었지만, 선생님과 엄마의 진정한 사랑과 교육속에서 예쁘게 자란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교육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을 배우게 된다. 이 땅의 엄마들과 선생님들,그리고 학생들이 한번쯤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결코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ㅣ 청목 스테디북스 23
마거릿 미첼 지음, 김종건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책은 아마 독자들에게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나이 또래 이상의 사람들은 아마도 영화를 많이들 봤을 줄로 짐작한다.
난 영화를 보기전에 먼저 책을 읽었었다.
그것도 아주 옛날책으로..그 책은 글자도 세로로 되어있었고, 두께도 왠만한 사전 저리가라할 정도의 그런 옛날책이었다.
그 시절 나는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에 심취해있을때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도 난 그렇게 빠져들었다.
나는 그 책을 다 읽어내려갈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말 재미있게 읽느라, 지겨운 줄도 몰랐다.
이 소설은 단지 스칼렛과 레트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스칼렛이라는 여자의 인생과 그 시대의 미국에 관한 많은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사랑이야기를 쓰는 한편, 우리의 인생에 커다란 메시지도 함께 주려고 애쓴 듯이 보인다.
정말 책을 읽는 시간동안은 그 시대의 역사에 내가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었다.
영화를 보았던 안보았던 간에 책은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