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청목 스테디북스 23
마거릿 미첼 지음, 김종건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책은 아마 독자들에게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나이 또래 이상의 사람들은 아마도 영화를 많이들 봤을 줄로 짐작한다.
난 영화를 보기전에 먼저 책을 읽었었다.
그것도 아주 옛날책으로..그 책은 글자도 세로로 되어있었고, 두께도 왠만한 사전 저리가라할 정도의 그런 옛날책이었다.
그 시절 나는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에 심취해있을때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도 난 그렇게 빠져들었다.
나는 그 책을 다 읽어내려갈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말 재미있게 읽느라, 지겨운 줄도 몰랐다.
이 소설은 단지 스칼렛과 레트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스칼렛이라는 여자의 인생과 그 시대의 미국에 관한 많은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사랑이야기를 쓰는 한편, 우리의 인생에 커다란 메시지도 함께 주려고 애쓴 듯이 보인다.
정말 책을 읽는 시간동안은 그 시대의 역사에 내가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었다.
영화를 보았던 안보았던 간에 책은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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