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100%활용하기

퇴직연금 100% 활용하기
유판영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2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지금의 선택이 내 노후를 결정한다. 퇴직연금 100% 활용하기.

저자의 경력을 보면 대학생때부터 공인회계사, 군대에서 회계 장교로 복무, 계속 회계, 금융, 세무, 투자로 돈 다루는 일을 오래하셨네요

저는 예수님 오실 때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지만, 땅에서 발디디고 사는 사람이기에 재정에도 관심이 있거든요. 성경에도 부지런히 지혜롭게 일해서 도와주며 살라고도 하시고...ㅋㅋ 어쨋든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해 잘 설명해서 재무설계를 도와주시네요~ 연금이 어떤게 있는지, 어떤 용도인지,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지, 연금에 세금 내는거나 세법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 절세 전략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에요. 특히나 지금까지 계속 바뀌어오는 법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히 집어주시는게 좋네요. 연금에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분, 재무계획 세우실 분들에게 도움될거같아요

책의 목차와 프롤로그 중 일부를 덧붙여봅니다.

퇴직이후의 삶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누구나 다 뜬구름 같고, 막막하기만 한 퇴직 이흐의 삶이지만, 추산해볼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를 파악해야합니다. '나를 규정하는 숫자'들을 생각해봅시다. 태어난 날과 입사일, 연봉, 한계세율, 현재까지 모아둔 자산, 은퇴까지 남은 기간, 은퇴까지 예상되는 급여 인상률, 주택 보유형태(자가, 전세, 월세)와 주택에 소요되는 비용, 우리 가족의 소비성향이 그것입니다. 이 숫자들은 은퇴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노후가 불안하지만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십중팔구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퇴를 준비하기위해 보이지않는 미래부터 생각하지 말고, 내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좀 더 구체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지 나침반을 제시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내가 받을수있는 연금의 종류, 특히 퇴직연금을 활용한 노후 설계와 연금 소득세 절세 방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연금소득세가 발생하는 3종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절세 연금방법입니다.

이상은 저자의 프롤로그 중 일부 였는데요, 이 책을 나침반 삼아서 입사 초기부터 은퇴시점까지 막연한 노후를 좀더 구체적으로 준비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어린왕자의 꽃과 여우

어린왕자 -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오... 어렸을 때 읽었을 때 랑은 전혀 느낌이 다르다 너무좋아 생각할 것도 많고.. 나는 과연 무엇을 향해 어떤 가치를 바라보며 살고 있는 가를 다시 생각해보기도했고.. 음.. 장미를 버리고 떠난 어린 왕자가 여우를 길들였다가 또 버리고 장미에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글쎄 ...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는데, 그 장미가 어린왕자의 첫사랑이어서 그랬을까? 두번째 만난 여우도 왕자를 좋아했잖아. 이해하기 힘들다. 돌아가도 시간이 지나서 장미는 죽었을텐데.. 그의 여행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는 점점더 그만의 세계로 빠져들고있는거같다.

인간, 특별히 남성의 내면 심리에 대한 책

인간의 굴레 1 - 세계문학 16
서머셋 몸 지음 / 하서출판사 / 1991년 2월

필립이라는 한 소년이 유년 시절부터 평범한 시골 의사로 자리잡고 살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에 대해 처음 알기로는 남성의 내면 심리에대한 묘사가 잘 되어있다는 다른 독자의 글을 보고 궁금증에 읽어보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인지 그런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의 방황과 그 주변의 사건들만 눈에 들어왔다. 그런 일들과 방황이 남성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라는 걸까?

분개하며 읽었던 책

선택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3월

고등학교 때 독서토론회라는 활동을 했었다.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이었는데 그 때 한 번은 이 <선택>이라는 책이 선택되었던 적이있다. 고1때 지금도 안 어리다곤 할 순 없지만 어린 마음에 책을 읽으며 화가 나서 몇 번이나 덮어버리려했던 기억이난다. 만약 저자가 여자였다면 이런 내용의 소설이 여성 독자들에게 덜 반감을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남자이기에, 아무리 여성을 잘 이해한다고 말해도 여성이 아닌 비여성으로서 그런 말들을 한다는 것이 맘에 안들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여성의 역할을 그렇게 가정에만 몰두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남자는 일에 몰두 해야한다는 생각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한다.

미생물학 및 실험 교재였던 책

최신미생물학
박완희 외 / 정문각(JMK) / 1997년 3월

미생물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교과서로 쓰였던 책. 외야 할 것이 많은 과목의 특성상 미생물 교수님들이 그렇듯 그냥 줄줄읽는 방식의 수업이 기억나지만 어떤 미생물들이 있는가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이다. 미생물학, 세균학, 면역학, 바이러스학,진균학, 원충학등 미생물의 전반에 대하여 짧고 명료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레포트 쓰때 가끔 이용하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