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야 내가 너희집에 놀러갈게.
나는 차를 한 잔 마시고, 사뿐사뿐 너의 집을 둘러볼게.
그러다가 선반의 줄무늬 찻잔을 한 번,
윤기나는 마루를 한 번, 가만히 들여다볼게.
널 보고 한번 싱긋 웃어보이고는 한참을 창 밖을 구경하다가 너에게 작별인사를 할게.
나 다음에 또 놀러와도 되지?
다음번에는 산딸기를 가지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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