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 이제 내 몸에 좋은 것을 더 많이 할 시간
프랭크 리프먼.대니엘 클라로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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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대인데 50 이후의 건강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내 몸이 여느 30대와는 다름을 느끼기 때문이었다. 임신성 당뇨에서 이어진 당뇨 전단계, 임신출산육아 쓰리 콤보로 비대해진 몸, 그리고 골절이후 쉬이 낫지 않고 늘 불편한 발 통증. 이 모든 건 코로나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었다. 출산이후 코로나19로 집콕 육아하면서 내 몸 돌보기가 쉽지 않았다. 식사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고 달달한 케이크는 유일한 낙이었다. 갓난이를 두고 코로나 19에 운동할 엄두는 못냈으니 몸은 불어났고 혈당은 치솟았다. 몸이 불어나니 좋지 않던 발이 점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통증이 생겼고 늘 컨디션은 좋지 않아 더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몸은 점점 무겁고 아파왔다. 면역력은 떨어져 어디 나가지도 않아도 갑자기 고열과 오한에 시달리기도 했고 잠에서 자주 깨는 아이때문에 늘 피로했다. 아직 팔팔한 30대여야 하는데 몸은 물에 젖은 솜마냥 무거운 60대 같았다. 내몸이 계속해서 보내는 신호를 더는 무시할수 없었다. 아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이렇게 살아선 안될거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 프랭크 리프먼은 통합의료 및 기능희학 분야의 독보적인 개척자이자 전문가이다. 이 책은 나이들어서도 어떻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활습관과 관련해서 이야기 한다. 작가는 나이가 들어서 당연히 생기는 증상이란 없으며 조치를 취해야할 신호라고 말한다. 우리의 몸은 단순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나이보다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총 7가지 챕터로 나눠 전반적인 웰니스에 대해 이야기 한다. 1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된 습관들에 대해 설명하며 당장 바꿔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한다. 2장에서는 내 몸을 변화시키는 아주 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음식의 질과 영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이롭고 우리가 흔히 먹는 나쁜 음식의 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4장은 50대 이후, 노년의 삶에 최적화된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5장은 최선의 나이듦을 위한 웰니스 심화편으로 면역력과 장수와 관련해 이야기한다. 6장은 생활방식을 통해 보는 건강 그리고 마지막 7장은 내면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괜히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들이 있다.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서 내 머릿속에 계속 각인되는 것들이다. 소식, 16시간 단식, 질 좋은 수면, 끊임없이 움직이기, 사우나, 근막이완 스트레칭, 자연형태에 가까운 신선한 음식을 먹기이다. 특히 소식과 16시간 단식을 강조하는데 우리의 소화기는 휴식하고 충전한 다음 더 잘 작동하며 인슐린과 노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주는 단식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대한 자연 형태에 가까운 신선한 진짜 음식을 먹고 곡물과 정제 탄수화물, 설탕을 줄일것을 강조한다.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이 건강한 노년의 삶을 결정한다. 이 책에선 각 챕터별로 의사인 작가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처방으로 여러 환자들의 건강과 삶을 바꾼 일화들로 구성 되어있는데 약이 아니라 생활습관만으로 증상이 좋아지고 건강해지는게 인상깊었다. 이 책에서 강조했던 부분을 기억하며 늦지 않게 충분히 잘 자고, 명상하고,근막이완 스트레칭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고, 부상당한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그리고 소식하고 단식하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먹으며 건강한 노년의 삶을 준비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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