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의 속편이라고 하는데 이론편에 대한 실전편이라고 해도 좋을 것같다. 우석훈 선생의 태도 중에 참 좋아하는 것이 후배들을 끌어들여 함께하는 것이다. 박권일 기자와 협업도 대학생들과 공저도 신선하고 뿌듯하다. 다만 십년이 지난 지금, 선생의 예언이 나쁜 쪽으로 상상을 넘어 적중된 것이 암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