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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이은진 옮김 / 모멘텀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산 몇가지 이유 중 하나는
알라딘 노트를 위해서긴 하지만,
왜 하필 이책을 구매했냐고 물은다면,
딱 보고 필이 왔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책소개엔 항상 목차가 나와있는데요,
1부 뇌는 발전적일 것이라는 착각
1장 나도 할 만큼 해봤거든요? _도전의 순간, 뇌는 안주한다
2장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못했어요 _반성의 순간, 뇌는 핑계를 댄다
2부 뇌는 치밀할 것이라는 오해
3장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 _나는 고민하지만 뇌는 무시한다
4장 툭하면 딴생각 _나는 집중하지만 뇌는 딴생각을 한다
5장 현실에는 없는 본부장님 _나는 몰입하지만 뇌는 중독된다
3부 뇌는 성실할 것이라는 기대
6장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 사람보다 훨씬 잘해 _성실한 나, 게으른 뇌
7장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를 도와줄 거야 _지시하는 나, 무시하는 뇌
목차만 봐도 뭔가 재밌어 보이는 필이 왔습니다!!!
왠지 내가 왜 게으른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줄꺼 같지 않나요?!
그 기대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책은 지루하지 않게, 왜 내가 게으른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구요,
동시에 어떻게 그걸 방지하는지,
그러나 그걸 방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알려줍니다.
결국 인간의 사고의 영역은 뇌가 담당하는데,
그 뇌가 거부를 해버린다면, 우리는 어떠한 결심을 하던, 사실상 의미가 없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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