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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탈출
미셸 로빈슨 지음, 토 프리먼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9년 8월
평점 :
제목과 그림부터 눈을 즐겁게 하는 '소시지탈출'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소시지가 나오는 책이라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소시지 10개가 놓여있네요.
이 소시지들은 그냥 소시지가 아니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지금부터 소시지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글지글 자글자글 프라이팬에 소시지 열개가 있습니다.
서로 즐겁게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스렌즈 불이 켜졌네요.
어? 첫번째 소시지가 터집니다.
퍽 소리와 함께 나머지 9개 소시지가 놀랍니다.
1번 소시지가 터지고 난 후 2번 소시지가 말합니다.
이거 참 마음에 안드네. 프라이팬은 자글거리고 퍽 터지는데
나는 퍽 터지는게 싫다고 말하며 2번 소시지가 뛰쳐나갑니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2번 소시지는 조리대로 몸을 날렸고, 탈출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기뻐하는 것도 잠시
금새 조리대 하수구 마개가 열리고 그 속으로 2번 소시지가 하수구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1번 2번 소시지가 사라졌네요.
나머지 8개 소시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10개의 소시지 중 몇개는 프라이팬 위에서 터지기도 하고
"나는 터져버린 소시지처럼 팍 터지기도 싫고
퍽 터지기도 싫어!!"하며 도망을 가던 소시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정의 식탁에서 가장 흔히 볼수있는 소시지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프라이팬 위에서 소시지들의 고충을 코믹하게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당분간은 소시지 반찬을 먹으며 이 '소시지 탈출'책 내용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익살맞고 귀여운 소싲시지들의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어린아이부터 유치원생까지 모두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모두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