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사키 히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정말 멋진 만화다. 처음 봤을때는 그림이 상당히 옛스러워서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뒤로 갈수록 그림도 좋아지고 내용도 아주 좋았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지구에서 환생한 이들의 이야기인데,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마지막의 반전이 참 좋았다. 따사로운 그림들과 내용들이 기분 좋은 책이다. 그리고 전생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갈길로 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고, 판타지 만화중에 이만큼 아름답고 탄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만화는 없을것이다. 또 각각의 인물들의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시온, 엔쥬, 슈스란, 히이라기등 식물과 관련된 이름들이었는데 느낌이 참 좋았다. 외계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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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7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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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렌지 보이라는 이름의 해적판으로 우리에게 먼저 알려진 만화다. 서민과 왕자님 커플이라고 해야하나..구도는 순정만화의 정석이지만 그 내용이라던가 전개, 인물의 성격등이 참 재미있다. 먼저 여주인공인 츠쿠시는 친구를 감싸다 성격더러운 재벌 2세들인 F4에게 찍혀 왕따의 몸이 되고 만다.자신이 감싸 주었던 친구마저 배신하는 등 연이은 충격을 먹고 그만 잡초근성이 고개를 쳐들면서 F4와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팽배해 있는 아이들에게 대항한다. 그러다가 어찌해 F4중 가장 악날한 츠카사와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버리고 둘의 사랑은 난관에 난관을 거듭한다. 그리고 가장 큰 장애물 츠카사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둘은 헤어질듯해 보이는데.. 과연 두사람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봐도 후회없을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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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Always
권교정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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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권교정님의 만화는 다 느낌이 참 좋다. 이 만화 또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보았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야오이 틱한 분위기가 나의 감성을 자극했다. 과연 둘의 관계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사랑인지 우정인지..사랑이라기엔 약하고 우정이 라기엔 너무 강한것 같은..끝이 났을땐 약간 아쉬운 감도 없잖았다. 결국 둘의 관계가 무엇인지 작가가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맞게 상상할수 있는 상상의 여지또한 주어지기에 그런 불만은 쉽게 사그러 든다. 그림도 상당히 볼만하다. 약간 딱딱한 느낌도 있지만, 계속 볼수록 정감이 간다. 또한 캐릭터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어서 한층더 만화에 재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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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1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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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해적판으로 보고 문고판으로 10번 가까이 본 애독자로써 애장판이 나온일은 매우 기쁜일입니다. 커진 책과 깨끗한 그림들~ 문고판은 작아서 책을 볼때 눈이 아프고 책을 쫙 펴면 떨어질 염려가 있어서 상당히 불만이었는데.. 이번 애장판을 보니 그런 불만이 쑥 들어가 버리더군요.. 두꺼운 책!커져서 보기 좋은 그림!여전히 재미있는 내용! 정말 대 만족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선 이미 유리가면 완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완결판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음..이번 애장판은 한달에 한권씩 나온다니..한 1년쯤 나오면 완결까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정말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애장판..정말 좋습니다~다음 권도 빨리 나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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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6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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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정말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는 만화다. 이분의 이 귀여운 삼등신 캐릭터들을 보다가 보통사람의 몸을 하고 있는 다른 만화를 보게 되면..참 헷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삼등신 캐릭터를 계속 그리다 보면 팔등신 캐릭터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낌새없이 여전히 팔등신 캐럭터들은 예쁘고 늘씬했다. 그리고 이분의 만화는 무척 유쾌하다. 거침없는 매력이라고나 할까..

'안녕 자두야' 에서는 우리의 옛 모습을 자두의 시선으로 담담하고 따스하게 표현했다.
여러가지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참 좋았던거 같다. 특히 자두가 어린 맘에 북에 두고온 아버지의 가족을 간첩으로 신고하면 돈도 벌고 가족도 만나고 좋지 않냐는 말에 아버지가 화를 내시며 자두에게 북에 두고온 가족들과 우리의 분단 현실에 대해 이야기할때가 가장 인상깊었다. 자두 아버지처럼 북에 두고온 가족들을 더이상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나라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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