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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13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한승원님은 빅토리 비키를 읽고 난후 상당히 좋아하게 된 작가다. 그분의 만화라고 해서 프린세스를 읽게 되었다.. 상당히 재미있고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았다. 주인공인 비이의 사랑이야기도 좋고 준주연급 인물들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옷이 굉장히 예뻣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로코코풍의 드레스 라던가 머리, 머리장식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해서 정말 인상깊었다.
하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끈다고 할까..나는 한 7권쯤에서 끝날줄 알고 기다렸지만 끈임없이 출판되는 책들... 나같이 끈기없는 사람은 중간에 포기해 버리고 말 책이다.. 한권 한권 나올때 마다 애를 태워서 보다가 만 책이다.. 뭐..지금은 14권정도 나와서 장편과 중세 로맨스 취향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좋아하는 분에겐 아주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