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크리스마스에 딱이다.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그림에 빠져들게 된다. 기적같은 일이 생길것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 제목인 어둠의 마법만 보고 상상해볼 이야기? 크리스마스날 밤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새 어른인 나를 그 옛날 어린 나로 만들어버린다. 나도 어둠의 마법에 걸린걸까~? 즐거운 상상을 함께 해보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 그림책이다
산이 웃었다의 작가 사라도나티의 그림책.책면지에 커다란 나무테로가 그려져있다. 시작부터 시선이 머문다. 이 나무는 도대체 몇살일까? 궁금해지는 마음에 하나씩 세어보게 만든다. 첫장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어른인 나도 어느새 하나, 둘, 셋...나무를 어루만지며 나무와 시간을 보내는 아이. 나무에 앉아 보기도 하고 나무 사이를 맘껏 뛰놀며, 끝내 서로 닮았다고 느낀다. 마지막 장을 채운 아이의 뒷모습에서 이제는 돌아가야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그림을 보는 동안 어느새 맘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는 휴식같은 책. 이 가을에 선물같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