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트렌디하고 이쁜 가방들이 한가득!가방외에도 니트랑 숄까지 있어 더 다양한 작품을 접해볼 수 있고 필요한 뜨개기법과 실, 도안등이 상세히 나와있어서 뜨개 초보자도 어렵지않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이중에 젤 떠보고픈건 슬링백 스타일의 '코모도'지퍼다는게 겁나지만 꼭 떠보고픈 디자인이다.
본격적으로 뜨개를 해보자 하고는 누군가에게 배우러 다니기는 힘들어 처음에 그랬던것처럼 오롯이 독학.인터넷 서치를하고, 유투브를 뒤지고...옷을뜨며 '짐머만'을 알게됐다. 짐머만식 코잡기, 짐머만식 코막음 등등...그분의 책이 나온다길래 기대고대!!"우리는 즐겁기 위해 뜨개하는 것이지 고생하고 걱정하고 의심하기 위해 뜨개를 하지 않는다."이 문장이 소위 '짐머만식'이라 불린 뜨개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하지않을까싶다.
뜨개 양말은 저의 로망이자 희망고문?????같은 아이템인데요.어려워보이기도 하지만, 꼭 무조건 두쪽을 떠야한다는게 엄두가 안났어요.양말을 뜰때 필요한 실과 다양한 바늘도 알려주고,초보자도 접근이 쉽도록 필요한 뜨개기법도 나와있어요.옷은 많이 떠봤는데 뭔가 양말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저같은 사람을위해 차근차근 알려줘서 너무 만족합니다.양말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역시 뜨개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