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성인...알랭드 보통.
작가로 알게 되었지만 그의 책을 읽으며 느꼈던 문학, 사회, 미디어, 예술,...다방면에 있어서 깊이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직접 그의 목소리로 듣는 기회가 생길줄이야~...^^

예술을 대하는 그의 태도 또한 매력적~ㅠㅠ
공예비엔날레다보니 예술과 공예를 함께 다루며 우리의 삶에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철학적,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며 이야기를 시작하여 아름다움과 행복의 교차점까지 집어내며 술술 이야기를 쏟아내었다.
삶을 깊이있게 사색하는 그의 내밀한 내면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강연~!

예술은 우리가 슬플때에 도움을 준다.
우리는 자신의 삶의 결핍을 예술로 채우며 충만한 삶으로 이끌어 간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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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진정한 욕망과 영성 그리고 사랑을 찾아 낯선 세계로 떠난 한 여성의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민음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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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love˝ 드뎌 영화를 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만큼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에 빨려들었다.
주인공 리즈의 선택이 과연 옳았는지는 모르겠다. 평범하지 않은 선택이었기에 책도 영화도 성공했겠지.
하지만 그녀의 번뇌에 깊은 공감이 갔고,
대리만족이랄까 ~? 잠시 그녀가 되어보는 시간이었다.
산다는건 사랑과 고통이라는 두가지 빵을 먹는 일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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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임자헌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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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하면서 좋은 점은 이렇게 좋은 책을 추천받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는 것이다. 2016年 나의 첫번째 책은 임자헌님의 ‘맹랑 언니의 명랑고전탐닉‘이 되셨다^^ 임자헌님의 페북에서 글을 읽으며 정말 넘 엉뚱 발랄, 재치 넘치고 깊이까지 있는 그녀만의 생각들에 쏘~옥 빠져 들었다. 남을 의식하며 어찌보면 타자의 눈에 맞춰가며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이 아닌, 자기만의 온전한 주관과 철학으로 똘똘뭉친 지적이기까지한 그녀.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한자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였으니.. 이런 친구 한명 있으면 좋겠다고~~^^
잠옷차림으로 종일 나를 꼼짝못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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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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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읽었던 책. 성장과 고독에 대한 이야기. 알고보니 오래전 흥미있게 읽었던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과 같은 저자였다.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항상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 정말 공감한다.

<익숙한 것과 단절하라>

성장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익숙한 지점에서 빠져나와 그것들과 단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수집가처럼 자신의 쾌락에 안주하는 것은 행복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안정감을 주지만, 결국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로 남을 뿐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못 보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배제하고 싶어 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침잠하여 자아를 확립한 후에 다른 사람들과 유연하게 관계를 맺고 감정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은 그저 취미가 맞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항상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 지음/장은주 옮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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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애인에게
백영옥 지음 / 예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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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각자의 사랑을 할 뿐이다. 나는 나의 사랑을 한다. 그는 그의 사랑을 한다. 내가 그를 사랑하고, 그가 나를 사랑할 뿐, 우리 두 사람이 같은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실을 깨닫자 너무나 외로워 내 그림자라도 안고 싶어졌다.”

˝사랑이 끝난 후에야 우리가 사랑의 시작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 사랑이 끝났을 때에야 우리가 사랑에 대한 오해를 넘어 이해의 언저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사랑이 끝났을 때만이 우리는 정확한 사랑의 고백을 남길 수 있다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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