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으로부터‘ 그의 절친 로스가 시130편 첫문장을 따서 지은 제목이라 한다. 오스카 와일드가 감옥생활중 출소를 5개월 남겨두고 쓴 1인칭 고백의 글.. 자신의 연인에게 보낸 편지라고 해야 정확하겠으나 읽는 이에 따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하고 욕망과 사랑, 오만과 겸손, 부귀와 가난, 명예와 치욕, 미움과 용서, 쾌락과 고통, 행복과 슬픔, 세상과 신_ 삶의 양극을 오가며 모두 겪어낸 빛나는 천재 재담꾼 와일드로부터 삶의 정수를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읽는내내 그의 고통이 전이되어 아프게 읽게 되는 책.왜 피할 수도 있던 그 불길속으로 자신을 내던졌을까..예술가로서의 오만이었던지 아니면 정말 사랑하나 때문이었던지 그의 마지막은 너무 씁쓸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