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상상하다 - 신화부터 과학까지 교실 밖 지식 체험학교
기욤 뒤프라 지음, 이충호 옮김, 최원오 감수 / 미세기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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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 인류들이 끊임없이 의문을 갖던 화두일 것이다. 

이 책은 명쾌한 해답을 준다. 글로 역사를 표현하기 훨씬 이전부터, 신화에 등장하는 지구의 모습들은 종교와 지역적 환경과 인간들의 상상이 더해져 재미있는 모습을 한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각종 동물들이다. 뱀, 코끼리, 북극곰, 물소 등 지역적으로 신화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기 하지만, 인류의 상상은 동일하다. 예를 들어 지진이 일어나는 현상과 해가 뜨고지는 일상 등 

지구의 모양은 언제부터 동근 원구라고 확신했을까?  고대부터 일식을 통해 둥그렇다는 가설이 있어 왔지만 그래도 대 항해시대부터 좀더 과학적인 접근을 했지 않을까?  그 당시에도 여전히 지구의 모습은 사각형이요, 십자가 모양이라고 하던 그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이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우주를 여행하는 현재에도, 지구의 모양에 대한 과학적 상상은 더 많은 상상을 낳게하는 인류의 호기심을 키우는 원동력이다. 

이책은 단순히 지구모양에 대한 상상만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인류가 그 상상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으며, 어떻게 보면, 이 지구의 모양에 대한 주제 하나로 이렇게 훌륭한 책을 만들어 낸 것도 현재의 작가와 고대 그 인류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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