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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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소비력, 13억 인구의 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소비대국이 된 중국은 중국 자체 내에서의 성공만으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변신하는 중국은, 중국인의 식습관 변화가 세계 곡물가격과 농업동향을 바꿔버릴만큼 그 힘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 짝퉁을 넘어 세계 1위로, 중국 기업의 힘
알리바바, 샤오미, 유쿠 투도우 등... 모방하는 짝퉁의 반격은 어느 순간부터 OEM을 넘어 자체브랜드로 승부하고 있다. 이젠 단순히 제조업을 넘어 첨단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기업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 지구촌을 집어삼킨다, 차이나 머니 파워

# 미국 금융시장 붕괴 여부는 중국에 달려있다.

중국이 값싼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면 미국 소비자는 걱정 없이 소비를 하고 미국은 달러를 지불했다. 중국은 이 달러로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서 다시 미국에 돈을 빌려주고, 미국은 그 돈으서 다시 소비를 하야 경제성장이 가능해졌다.

무역과 재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쌍둥이 적자를 오랫동안 기록해온 미국이지만 여전히 경제패권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침체되었던 미국의 부동산 시장도 다시 살아나는 추세다. 호흡 곤란을 겪고 있는 미국 경제에 산소를 공급한 건 중국이다.

중국든 그동안 미국에 값싼 제품을 수출해왔다. 덕분에 미국인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걱정 없이 소비할 수 있었다. 반면 중국은 미국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미국 국채를 사면서 다시 미국에 돈을 빌려주었다. 결국 미국은 다시 소비를 하고 경제성장이 가능해졌다.

# 세계 자원이 있는 곳에는 차이나 머니가 있다. 잠비아, 페루 광산의 무차별적 매입을 통한 자원 외교의 공격전략. 그리스의 국유기업과 항만시설 장악을 통한 유럽 물류의 장악. 이제는 해외 유명 브랜드 (ex.와인)을 통째로 구매하면서 명품 생산국이 되고자 하는 중국.

✔ 막강한 군사력으로 패권을 노린다, 팍스 시니카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강국을 꿈꾸는 중국은 자신의 이익에 되는 일에 양보란 없다. 최군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야욕은 이제 베트남, 일본을 넘어서서 인도양의 패권구조 마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스리랑카에 내민 원조의 손길 뒤에는 군사적 야심을 숨기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땅이 지닌 잠재력, 대륙의 힘
중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막대할 자원과 함께, 물류혁명과 교통혁명을 통해 중국의 경제권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제 ‘일대일로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신실크로드 구축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개발열풍이 만든 귀신도시, 도농간 극심한 소득격차는 앞으로 중국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 문화 강국을 향한 전략, 소프트파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자학원. 그치만 이는 중국의 시각으로 세계를 이해하려는 그들의 시도라 할 수 있다. 미디어 제국을 꿈꾸는 국영방송 CCTV는 중국 미디어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예술과 대중문화도 점차 세계화되는 추세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소수민족 문화의 재발견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 중국식의 강력한 지도력, 공산당 리더십
공산당은 엘리트들이 단계적으로 밟고 올라온다는 시스템의 특성상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는 정치적 스타는 없다. 물론 공산당이 풀어야 할 과제는 많다. 홍콩과의 분쟁, 권력집중으로 인한 부패, 계속적인 중국 인민의 지도를 받기 위한 고민...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느냐에 중국 지도력의 정당성과 더 나아가 중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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