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좋은 부모는 아닐지라도
괜찮은 부모는 되고 싶은 것이 대부분 부모들의 바램일것이다.
하지만 늘 부족한것만 같고 못해 준것만 생각나고...
그런것이 부모가 아닐까??
나 역시도 매순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지만
지나고 나면 조금 더 못해준것과
조금더 너그럽지 못했던것이 늘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나는 나자신이 아이에게 칭찬을하는 엄마인지
격려를 하는엄마인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칭찬하는 말보다는 격하는 말을 아이에게 더 많이 사용 하지만
온전한 격려 라기보다 격려를 가장한
선택을 강요하는 말을 하고있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아이에게 칭찬도 격려도아닌 강요를 하고있었다는것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아이에게 일관된 육아를 하겠다는 생각에 조금 가혹할지라도 약속은 꼭 지키게 하였다.
하지만 그동안 권위있는부모이기보다 일관된 육아만을 앞세워 아이를 지배하고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독재적인 부모에 조금더 가깝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아이랑 한 약속은 꼭 지킨다
따라서 아이가한 약속도 꼭 지키라고 이야기하며
책임을 강조하고 조금 몰아세우기도 한 나에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
나는 그동안 아이에게 얼마는 많은 상처의 말들을
알게 모르게 했던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많이 생각했던 부분이었던거 같다.
부모와 아이가 사춘기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사춘기 이후에도 부모와 아이관계의 방향이 바뀌며
관계가 회복 되더라도 상처로 남는다는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우리집 아이...
너무 늦게 않게 이 책을 접할수있어서 감사 하다.
지금 이라도 아이와의 관계를 조금더 단단하게 만들고
아이를 기다리고 지켜봐줄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보기로 희망해 본다.
아이와의 관계를 걱정하거나
아이를 배려하려하고 지켜봐 주고 싶지만
적정선을 모르겠다 한다면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