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4
우성희 지음, 이다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으로부터 2,300년 전쯤 중국 춘추 전국시대를 살았던 노자...

노자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쓴책 < 도덕경>..

 

나의첫 인문고전시리즈 4편

<10살 도덕경을 만나다>

이 책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또 너무 어렵기도한 노자의 무의자연 사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떻게 이야기로 풀었을까??궁금했다.

 

그런데 진짜 너무너무 쉽게 아이들도 공감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이야기책을 읽으면서도

나스스로를 돌아보고 내가 주인공인 삶을 살수있도록

스스로 생각해 보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주인공 지수는 1등이 되어야 행복해진다고 믿는 아이다.

그래서 최고의 반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반장선거에 나가게 되지만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 재미있는반을 만들겠다는

솔이가 반장이되고

그 결과가 무척이나 못마땅하다.

 

 

 

 

 

우연한 기회에 같은반 친구 영무의 시계를 통해

선택적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는 노자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는 까칠하고 빈틈없는 지수에게

친구들이 지수를 좋아하게 만드는방법에 대해

" '하늘과 땅이 영원한 것은 스스로 살려고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것을 뒤로 보내면 오히려 사람들의 앞자리에 서게되고,

자신의 일을 무시하면 그것으로 인해 살아남게 되지"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지수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말이다.

 

 

 

 

 

 

 

수학시간에 발표를 잘한 지수를 솔이가 있는그대로 인정해 주자

그것마저 보기싫어하는 지수에게 할아버지는

" <도덕경>에는 '최상의 선은 물과같다'는 말이 있지.

모든 생물들을 살게하고, 장애물을 만나도 다투지않고 돌아서 가고,

사람들이 가기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겸손하게 기꺼이 가는 게 바로 물이야.

너도 물처럼 행동하면 누구나 너를 좋아하게 될 거란다." 하고 말해주지만

지수는 케케묵은 옛날이야기라며 짜증만 내게된다.

 

 

 

 

 

 

또 1등을 해야지만 행복하다는 지수에게 할아버지는

" '무위자연이란 있는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것들은 변하고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없으니

누군가 정해놓은 목표를 좆아 살지말고

내가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내본연의 모습을 찾아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

 

 

여러 사건들을 통해 노자 할아버지는 지수에게

<도덕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알려주게 되고...

 

 

 


 

 

 

 

1등만이 행복이라고 외치던 지수는 차츰 변화되

나자신과 만물을 이해하게 될때 진짜 만족이 무엇인지,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될꺼라는 말을 해주신

노자 할아버지께 마음깊은 감사의 인사를 하게된다.

 

 

 

 

주인공 지수가 노자 할아버지를 만나고

변화되면서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또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을 읽으면서

사실 나는 사춘기를 맞아 방황하고있는 우리집 첫째에게

너무나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덮은 이순간 오히려

이 책은 아이를 있는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부모의 욕심으로 이끌어 가고있는

나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되었다.

 

 

인문고전을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지만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

 

어른들이 읽게된다면

진정 아이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수있게

용기를 주게되는책!!!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지혜가 담긴<도덕경>의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싶다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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