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1인분도 배달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 - 인권 질문하는 사회 9
오찬호 지음, 소복이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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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게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책 읽을 시간은 많이 줄고,

독서록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다양한 책읽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보다보면 관심분야에 손이 잘 가는건 당연지사이겠지요.

 

그래도 이제는 사회, 정치, 경제 등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알아야하니까요^^

이번에 읽어볼 책은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나온

"곱창 1인분도 배달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 인권" 입니다.

                            

인권이라는 말을 어른인 저도 많이 들어봤지만

뉴스에서나 듣는 단어이지 사실 그렇게 와닿지도 않고,

살면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일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므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곱창 1인분도 배달이 되어 편리한 세상에 산다고!

특히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가 된 세상에서 너무 다행이라고! 만 생각해봤는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궁금해지는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은 짧막 짧막한 이야기 여러개로 엮어져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차별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예시와 함께 적어줍니다.

읽으면서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 차별이어서 솔직히 조금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생각해야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건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는 문제이니 보면서 토론해볼 여지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살면서 차별을 받았다고 느낀적도 감사하게도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차별받은거야? 라고 놀라게 되었던.. ㅎ)

그런데 어찌보면 내가 누군가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하고,

상처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저와 같은 것을 느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는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다짐이 총 여덟개가 나옵니다.

인권이나 차별을 꼭 생각하지 않더라도 좋은 다짐들이라

한창 질풍노도를 달리는 청소년들이 가슴에 새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이 자라 성인이 되니

이런 다양한 생각의 책을 읽고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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