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쟈레스 수분보호 투페이스 - 210ml
나드리
평점 :
단종


아침에는 오일 성분이 좀 들어간 에센스를 바르구요,

그 후에는 머리가 좀 부시시해 보일 때 이 투페이스를 뿌려서 안정시켜줘요.

향이 중요한데 은은하니 저는 참 좋아요.

다시 주문하러 들어왔는데, 리뷰가 하나도 없길래 글 남깁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 심리학 코너에서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이다. 베스트셀러가 아니면서 처음 접하는 책들은 책표지를 우선 훑어보고 속내용을 빨리 넘겨보면서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곤 하는데, 이 책은 앞표지는 별로 시선을 끌지 않지만, 눈에 잘 들어오는 내용 편집과 정감있어 보이는 단어들로 인해 바로 대출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동안 그리 많지는 않지만 심리학 서적들을 꽤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내 마음에 와닿는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음에도, 내용을 읽는 중에 전문가적인 식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수박 겉핥기식의 이론 자랑이 아닌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한, 사람들의 심리를 너무나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아, 그런거였구나..'하며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책 내용 중간중간 밑줄을 긋고 싶은 귀절이 너무나 많았지만, 대출한 책이었기에 그 중 몇 개만 추려 수첩에 옮겨적어야 했다. 그 중 제일 가슴에 와닿은 것은 '누구나 마음속에 상처입은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라는 주제의 내용이었다.

"다른 사람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분노하며 이성적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강렬한 감정이 치솟아 오르면, 그건 대부분 그 아이의 분노와 슬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자꾸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어떤 특정한 시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 그 아이가 사람을 보는 방식이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거라고 보면 틀림없다.."

내가 설명하지 못하는 내 성격적 특징들에 저런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냥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꼈다. 내가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그런 것들은 이제 심각하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내 마음속의 그 아이를 느껴보고 그 아이를 달래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연이어 두번 읽은 책은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이제 좀 시간이 지나 이 내용들을 잊고 생각이 잘 안날때 그 때는 책을 사서 다시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면 읽어보려 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나를 바라보고, 또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리페라 포어리스 프레쉬 토너(모공 토너) - 200ml
클리오
평점 :
단종


마침 스킨을 사려고 맘먹었을때 페리페라 프레쉬 토너가 나온 걸 알게 됐어요. 여드름 피부라 기초 바꿀때 많이 망설이는데, 얼마전 구입한 페리페라 폼클렌징이 좋길래 믿고 그냥 주문했네요. 역시나 이쁜 용기에 정품 하나 더 주는 착한 가격이 좋았는데, 피부에도 잘 맞아 아주 좋습니다. 화장솜에 묻혀서 바르는 게 좀 아까운 생각도 들지만 설명서에 그렇게 하라고 돼있길래 착하게 따라했더니 느낌이 좋아요. 3일째 쓰고 있는데, 트러블 없구요 피부가 촉촉해진 느낌도 있네요. 파우더가 항상 가라앉아 있으니까 사용할때 살짝 흔들어 꼭 섞어서 발라주셔야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왕 (Devil Times) - O.S.T. - KBS 수목 드라마
Various Artists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음이 끌려 사 본 드라마 OST 이예요.

드라마 <마왕>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 훌륭한 연기와 연출로 정말 보기 드문 명품 드라마였는데,

시청률은 좀 저조했었죠. 그래도 저처럼 열심히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음악에 빠져드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번 <마왕>은 음악이 감명깊게 귀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뒷북을 치는거 같아 후회하면 어떡하나 좀 걱정도 했는데, 수록된 음악들이 너무 좋아서 아주 만족해요.

 

드라마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특히나 러브 테마인 "사랑하지 말아요"는  주지훈이 연기한 오승하의

심정이 느껴지는 가사라서 새삼스럽게 눈물이 나게 만들더군요.

'나를 멈출 수가 없어요. 이젠 어쩔 수가 없어. 그댄 바람처럼 가세요. 우리 사랑하기 전에. 나는 찾을 게

있죠. 잃어버린 꿈과 진실들. 내가 너무 아파서 그대 손을 잡지 못하죠. 사랑해요. 사랑해요. 수없이 그대

뒤에 숨어 고백을 했죠. 부탁해요. 비켜가요. 지금은 그댈 행복하게 할 수 없는 날 기다리지 말아요.

돌아보지 말아요. 제발 나쁜 나를 사랑하지 말아요.'

JK김동욱의 허스키한 목소리도 물론 좋지만, 엄태웅이 부른 "사랑하지 말아요"도 색다른 느낌으로 굉장히

좋아요. 평소 목소리보다 가늘어서 드라마를 볼 때도 엄태웅이 부르는 노래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노래를 무척 잘해서 놀랐습니다.

 

저도 박학기씨 별로 좋은 느낌 아니었는데,  이번 음반에 수록된 음악을 듣고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아랫분이 지적하신대로 가사 수록된 작은 책자 그거 사진도 그렇고 가사 틀린 부분도 많고,

좀 별로예요..

드라마가 끝나고 무척 아쉬웠는데, 가끔 이 음반 들으며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겨보려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