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 이산의 책 16
조너선 D. 스펜스 지음, 이준갑 옮김 / 이산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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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문화권에서 공부해온 저자가 동양 특히 중화사상의 중심 중국의 군주에 대하여 어떤 생각에서 이 책을 썼을까? 

책 내용은 우리의 역사상 군주 또는 위인의 평전과 비교할때 강희제라는 군주에 대한 이책은 내용상 큰 매력은 없다. 특히 유교적이며 군주의 권위적인 모습은 리더쉽까지 따질 필요없이 당시의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역사관에서 볼 때 특별한 것이 없다 생각되었다. 

단지 이민족인 만주족이 중국의 청나라를 세우면서 그 기초를 닦은 후 전성기를 구가하는 강희제의 50년 치세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면 강희제 개인사 또는 사상을 평가 하고 있다.(저자의 입장에선 연구해 볼만한 주제였을까? )

그러나 만주족의 문화와 중국의 유교와 도교 등 선진 문명을 적절히 적용하여 중국 대륙을 전성기로 이끈 강희제 개인의 능력을 높이 평가 할만하다...

저자인 스펜서는 동양의 역사 특히 청조의 중국사에 대하여 심도있는 연구를 하는 서양의 학자이다..이정도의 저작을 완성하기까지 각종 문헌을 연구할 시의 문화적 이질감이나 해석의 차이를 극복하였다는데 좀 찬사를 보낼만 하다 생각된다. 

피에쓰: 책 내용은 대단히 특별하다 할 만하지 않지만...평이한 문장에 익숙한 유교적 사고의 기반위에 써진 문체가 쉽게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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