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의 꿈
플로랑스 랑글로와 글.그림, 박우성 옮김 / 파인앤굿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한조각의 꿈은 작은땅에서 귀여운 동물 4마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욕심이 생겨나면서 필요없는것들을 키우고 만들어 땅이 병들어서 생긴일을 그린 내용이다.

이 작은땅은 동물 4마리가 살기에 딱 좋은 낙원이었다.

그 작은땅은 겨울이 오면 눈뭉치도 만들고 미끄럼놀이도 하고 봄이되면 꽃밭에서 뒹굴고

양은 풀을뜯어먹고 여름엔 동물들이 낮잠을 즐기고 가을이면 낙엽속에서 뒹굴며 즐겁게 살수 있는 낙원이었다

허나 어느날 양이 스웨터를 짜주려고 친구들한테 물어보자 개미핥기가 스웨터가 있음에 불구하고

한벌더 갖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리면서부터 다른친구들도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필요없는 물건을 만들고 키우게 된 계기가 된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 사람들이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비교를 해보자면

요즘 아이들 과자를 사더라도 과자는 봉지에 반도 안들어 있지만 봉지는 너무 크다.

그 과자 봉지도 자연을 생각한다면 과자의 양에 맞게 봉지크기를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없이 괜히 양이 많아보이게끔 많이 만드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다시 책의 본론으로 넘어와 결국 그 낙원같은 땅은 병이들어가고 있었다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들도 이상해 졌고 토끼가 키우던 당근도 이상해졌고...모든것이 이상해졌다

아무것도 안하고 나아지리라 생각했지만 다음날 더 악화되어 풀은 자라지 않았고

물고기들은 더이상 헤엄을 치지 못했다.

급기야 동물들의 몸엔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제서야 동물들은 땅이 아파하는걸 알고 땅을 너무 함부로 다룬것을 안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힘을모아 낙원같은 땅으로 다시 돌리려고 노력을 한다.

물론 하루 아침에 다시 땅이 낙원같이 변하는게 아니라 일년...이년 긴 세월을 보살펴 준것이다

여기서 다시 우리랑 비교해 보자면

우리 사람또한 자연을 많이 해치고 있다.

개발을 한답시고 나무와 산을 깎고 쓰레기들을 태우고 ...

얼마전 기사를 봤는데 지상낙원이라 불리던 몰디브의 한 인공섬인 틸라푸쉬섬은 쓰레기 섬이라 불린다.

사람들의 욕심에 쓰레기는 많이 생기고 처분을 하지를 못해 섬에 쌓고 쌓아 쓰레기 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고 한조각의 꿈 책이 생각났다.

이 동화책에서는 일년 이년 동물들이 땅을 보살펴 주면서 차츰 좋아지지만..

현실을 그리 만만치가 않다. 현실에선 솔직히 일이년 잘 한다 해도 이미 쓰레기섬이라 부리는 이곳이

좋아질리는 없을터...

우리 사람들이 욕심을 좀 줄이고 아나바다를 실행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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