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맞선 - 영어와 맞서자 인생이 뒤바뀌었다
고태희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해가 되면 누구나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데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이 바로 "영어공부"이다.

10여 년을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을 만나면 움츠러들고 말문이 막히고 어렵기만 한 영어.

"어떻게 하면 영어로 쉽고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고태희 작가님의 "영어맞선 "은 나와 같은 많은 한국사람들의 영어공부법에서 문제점이 무엇인가 짚어 주고 저자의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과 공부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

미국교육평가원ETS의 전 세계 토플성적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말하기 순위는 2009121, 2018122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다른 아시아 나라와 비교해 보면 인도 13, 말레이시아 33, 필리핀 45, 인도네시아 57위 등으로 생각보다 낮은 결과를 보여준다.

그에 비해 읽기는 200922, 201835위로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스피킹보다 리딩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

방송인 타일러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외국어는 시험때문이 아니라 서로 통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 이라고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한 조언

영어는 제2의 언어일 뿐 한국인이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할 수는 없다. 원어민 수준의 문법이나 발음, 고급 어휘를 구사하려는 강박과 집착,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키우자.

마치 5살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처럼 쉬운 표현 몇 마디라도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빨리 배울 수 있다.

저자도 영어를 잘하기 위해 다양한 영어학습 방법을 시도해 보았고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고 한다. 영어학원, 원어민 수업, 화상영어, 해외 연수 등등.

그러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이루기 쉬운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맛보았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지금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슬기로운 영어공부전략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 자기에게 맞는 나만의 학습법을 찾아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꾸준히 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헤부루대학의 브레츠니츠 교수는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작게 나누어서 생각하면 쉬워진다 "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잡기 보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분 짜리 미국 드라마를 한꺼번에 외우는 것 보다는 3분씩 나누어 연습하거나, 50분짜리 동영상 강의를 아침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렇게 나누어 공부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줄어든다.

또 저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자막없이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매일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실패하고 영어유목민으로 방황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동기 부여, 목표 설정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영어공부를 즐겁게 꾸준히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외에도 "영어 독립 프로젝트 만들기","1년치 학원비 절약 프로젝트", "3개월 후 반드시 입이 트이는 영어 훈련" 등 독자가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영어학습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이가 언어를 배우듯이시작해야 한다.창피할 필요 없다.

그저 자신의 영어 말하기실력을 인정하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의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어느새 영어로 말하는 일은 두려움이 아니라

즐거움이 될 것이다.본문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