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교육의 힘 -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로 키워라, 세종도서 선정작
김정은.유형선 지음 / 포르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브루타에 관심을 가지면서
탈무드를 초등 아이들과
깊이 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만나게 된 이 책
탈무드 교육의 힘.

유대인교육법이라고 알려진
질문하며 기르는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한
가정에서의 탈무드 교육법이다.
저자 부부는 고등학생, 초등학생 두 자녀와
집에서 탈무드를 같이 토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가정 안에서 기본이 되는 인성과 본성을 가다듬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토론을 통해 연구해나가는
가족의 모습이 꽤 이상적으로 느껴진다.
특히 목차에서
아이에게 들려줄 삶의 문장을 만들자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은 천사의 기도보다 강력하다
이러한 소제목들이 굉장히 와닿고
실천하게 만들었다.

​목차는 위와 같다.
저자 가족은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가족의 안식일로 정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든다.

부모는 생업을 멈추고 자녀는 하던 공부나 놀이를 잠시 접어둔다. 월요일 아침까지 오로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다.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좋았던 일을 이야기할 때는 함께 좋아하고, 힘든 일을 이야기할 때면 공감하며 격려한다. 한 주동안 읽은 책이야기를 하며 독서토론도 한다. 이런 식으로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적인 안식일의 시간이 아닌가.
아이들과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어
일요일 아침 가족 홈캠핑 시간을 가지며 같이 책을 읽고 차를 마셨다.
딸이 만들어둔 홈캠핑장에서
다같이 책을 읽으면서 장작흉내도 내보고..
책을 일상에 접목시켜 보면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유대인들이 왜 안식일을 보내는지 체험도 되고
지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인내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들로
내 마음을 가다듬게 되기도 하고
빨리빨리가 아니라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인내하는 힘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요즘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이 닥칠때
마인드컨트롤이 어렵고 쉽게 무너지는걸 보며
아이들에게 삶의 지침을 주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탈무드 교육의 힘을 보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을 키워가며
순간순간 길을 잃을 때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길잡이가 될 책이다.

위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