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을 주제로 담아 풀어낸아이의 우정과 마음 이야기. 만남과 이별.어떤 시선으로 어떻게 풀어나갔을까...난민들의 위기와 우정의 힘에 관한 아주 중요한 이야기아아들의 무한한 창의력과 회복력을 진정으로 기리는 책미디어 리뷰에서 볼 수 있듯사회적인 이슈를 어린이 그림책으로담아내는 시선이 어떤지 한편으로는기대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공존되며책장을 넘겼다.표지 내지에서나는 시선을 끄는 일러스트에 멈춰버렸다.이 한장의 그림으로 압도당했다.바다를 표류하는 난민들의 배(바닥은 위태로웁게 뾰족했다)암울하지만 신비로운, 미래지향적인 배의 컬러감투명하게 비치는 바다빛깔와석양이 물드는 하늘의 대비가 그림에 표현되어눈물 나게 아름다웠다아름다운 만큼 슬프기도 했다.지금 이 시간도 어려운 나라와 개인의 미래를 걱정하며 떠도는 그들의 얄궂은 운명이...아빠와 텐트촌에 도착해 불안한 상황에서루브나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조약돌.그녀는 전쟁과 집과 남동생에 대해 조약돌에게 말한다. 사랑을 주어야할 엄마와 남동생은무슨 사연인지 곁에 없고루브나는 조약돌에게 사랑한다고 마음을 터놓는다조약돌은 루브나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중요한 역활을 했다그림이 블루 톤온톤으로 강렬하게 대비되면서도반짝임을 더해서 아름다웠다.아미로라는 남자아이 역시 난민으로며칠 뒤 텐트촌에 도착한다.어두운 나무의 그림자를 가진 아미로아미로의 마음 역시 거칠고 메마르고어두웠던 것.둘은 조약돌로 통하는 사이가 되고아미로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의 마음속나무를 밝고 환하게 가꾸어가는 아미로그의 곁에는 루브나가 끊임없이 함께 한다루브나는 아미로에게 조약돌을 건넨다.루브나는 자신의 소중한 조약돌을왜 아미로에게 줄까?아미로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떠돌아다니는 바다위 홈리스난민 주제의 그림책 <내친구 조약돌>니나라 내나라 이전에인류애에 기반하여그들을 각 개인으로 보았을때마치 친구가 된 듯한 기분으로내 마음도 요동쳤다.그들의 텐트촌을 들추어본 것처럼관심없던 과거의 나를 책망하듯아름다운 그림과 글로나를 미안한 감동으로 이끈 보물창고의I Love 그림책<내친구 조약돌> 어른과 어린이의 마음을 뒤흔드는추천 그림책이다.*경제적인 댓가없이 도서만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