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스의 또 다른 사건 이야기.
1편에서 메르세데스 킬러와 긴장감 넘치는 술래잡기를 하면서
극의 중심에 호지스와 메르세데스 킬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호지스가 후반부에만 역할을 한다.
책에 미친 한 남자와
그가 숨긴 책과 돈을 발견한 소년.
그 둘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소설.
책에 빠진 사람의 광기와
그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년의 노력을 잘 살려
꽤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이런 추리나 스릴러 물과 큰 관련이 없던 스티븐 킹이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 텔링을 잘하는 작가인지라
이런 내용도 꽤 재미있게 쓰는구나, 라는 감탄을 했다.
그리고 1편 메르세데스 킬러와의 연결점도 있다.
바로 소년인 피트의 아버지가 다친 것이 바로 메르세데스 킬러 때문인 것.
또한 극 중간 중간 살아남아 병원에 있는 메르세데스 킬러가 계속 등장한다.
3편에서는 다시 그가 등장한다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연결이 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