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유의 요괴 이야기를 버무린 소설.
물건이 오래 되면 요괴로 변하게 된다는 생각.
그리고 물건을 빌려주는 가게가 많았다는 사실을 엮어
꽤 재미있는 단편 모음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스오’라는 하나의 큰 소재가 있어
이야기를 모이게 해주는 것도 장점.
다만 딱히 큰 클라이막스도
긴장감도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또한 단점.
술술 읽히지만 거기에서 끝나버려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