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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59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12월
평점 :
오랜만에 본 꽤 재밌는 추리물.
어느날 발견된 시체.
기괴한 형태와 어린 아이가 쓴듯한 섬찟한 글귀.
경찰이 누군지 찾을 사이도 없어
동일한 범죄자의 다른 시체가 발견된다.
사람들은 그에게 "개구리 남자"라고 이름을 붙이고
아무 이유도 없는 그의 살인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기괴한 살인과 독특한 문구로
점점 경찰을 궁지에 몰아 넣듯이,
읽으면서 점점 더 몰입할 수 밖에 없는 힘을 갖고 있는 소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은
너무 궁금해서 잠을 못 이루게 만들만큼 재미가 있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이야기들이
단순한 글의 전개가 아니라
해결에 대한 단서가 되는 것들이 숨겨져 있어
읽고 나면 아! 하고 감탄하게 된다.
(주의 깊은 독자라면 더 빨리 알 수 있을지도!)
정신이상자의 범죄.
심신상실을 이유로 실형보다는 치료와 감호로 넘어가는 그들의 범죄는
과연 처단할 수 있는 것일까.
다른 책들도 많이 있던데 궁금하다, 이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