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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4분 뒤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5월
평점 :
스티븐 킹의 중단편집.
사계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사계와 달리 좀 더 기괴한 상상과 으스스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첫번째 내용은 앞의 몇장을 읽자 마자
'어? 어디서 본 내용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한참 읽고 나서 찾아보니
아주 예전에 TV에서 봤던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그게 이 소설을 영상으로 만든거였구나.
그때도 꽤 신기하게 봤던 작품이다 보니
중간 중간 내용이 기억이 났나보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스티븐 킹 식 상상,
그래서 좀 더 으스스해진 이야기.
두번째 내용은 작가의 이야기이다.
뭐, 다 이야기하기는 힘들고,,
작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 작품이 다른 이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일까,
더 이상 작품이 쓰여지지 않는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나를 떠난 부인일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