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자비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라드츠 3부작의 마지막.

전작에서 정거장 내부의 사건을 막아낸 브렉은

이번에는 외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분투한다.

 

자기들끼리 갈라져 싸움을 시작한 군주(들).

그리고 결국 그녀의 손길은 브렉이 머물고 있는 정거장에 미치게 된다.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대의 보조체를 거느리던 인공지능 함선의 인격에 관한 이야기.

그녀가 겪는 상실감과

자신이 인공지능 함선이었기에 알 수 있는

다른 인공지능과 장교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그녀는 독특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스포가 될까봐 얘기를 못하겠네..)

 

나름 재미있는 마무리였던터라

3부작으로 끝내는 것이 너무 아쉬운 이야기.

외전이나.. 아니면 다른 이야기를 통해

저스티스 토렌호와 다른 인공지능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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