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법 망원경 달빛문고 14
김은아 지음, 김이조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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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학교에는 아이들 친구 사이에 인싸라고 불리우는 아이들이 있죠.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주변에 가득하고 항상 주목을 받는
친구들이 친하고 지내고 싶고 함께 놀고 싶은 친구.
왕태양은 친구들이 따라하기를 할만큼 인기있는 친구중에 하나예요.
그런 태양이는 과연 어떤 고민이 있을까요? 엄마의 마법 망원경땜에
태양이를 감시하니 그게 답답하고 짜증날수도 있겠죠.
그러고보면 아이때는 엄마의 관심이 그렇게 잔소리로 들렸던거...
어른이 되고보니 이제 알것 같은데 아이들이 지금 이해하긴 힘들겠죠.
엄마의 마법 망원경 태양이를 감시하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가봐요. 엄마의 속마음을 알면 그렇게
말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


망원경 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엄마가 있다면 정말 신기하고
뭔가 자랑스러운 느낌이 들것 같은데, 태양이는 엄마가 감시한다고
생각이 드니 그게 좀 답답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렇게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엄마의 마법 망원경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가방에 달려있는 위치추적기라니 ㅋㅋㅋ
요즘 아이들이 워낙 위험에 많이 노출이 되다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세상에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아이가 걱정이 되니
모든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좀 더 챙기고 아이 안전을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이 안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어른
그리고 그 어른들 눈에 갇혀서 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공감이 남다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든든한 울타리같은 느낌
그래도 엄마의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은 조금 답답하기도 하죠.
엄마의 마법 망원경을 완전 믿는 태양이
엄마가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다 알고 계시니깐 정말 마법 망원경이
있다고 믿을수밖에요. 그렇지만 감시당하는 느낌으로
친구들마저 태양이를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엄마의 마법 망원경은 가방에 달려있는 위치추적기
스마일 인형을 가장하니 깜빡 속을수밖에요 ㅋㅋㅋ
태양이는 엄마한테 복수작전을 짜고 도전을 하는데....
역지사지라고 서로의 입장이 바뀌어보니 엄마 역시도 답답함이 ^^;;
서로 믿고 의지하는 아들과 엄마로 돌아간 태양이네 모자
항상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는것도 중요한것 같네요.
서로가 믿고 자주 대화를 나누는일, 뭐든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어렵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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