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도둑 알폰스가 간다 우리 친구 알폰스 8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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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쓴 서평입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성급한 판단때문에 아이가 억울한 상황에 처해집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요목조목 따지지 못하니 그냥 울음으로 대신하기도 하죠.

저기 도둑 알폰스가 간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예감. 남들이 쑥떡거리는 상황

도둑 누명을 쓴 알폰스, 그러나 억울하다고 하지 않는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기에 그냥 침묵을 하는건지....



그림으로 봐서는 알폰스는 평온하고 해맑은 친구로 보이네요.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아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 때 어떤 감정을 가지고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겪게 되는지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 교외에 사는 알폰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러한 평범한 아이인데, 호기심도 아주 많고

행복하게 잘 큰 아이 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기쁨과 행복은 공존하죠~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오늘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죠.

마법 같은 하루를 꿈꾸며 시작하는 아침.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달리 호기심도 많고

행복을 크게 느끼고 즐거움을 찾으려 합니다.


어른들은 삶에 지켜서 하루가 고단하고 힘겹고....

매일 에구구~ 아야야~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면 그걸 잠시 잊곤 하죠.


글쓴이는 아이가 어른과 함께 현실세계의 마법을

찾아서 발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듯 합니다.


범인은 아닌데 모두가 알폰스를 도둑으로 생각한다니....

억울한 상황에서도 혼자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고민을 합니다.

너무도 침착한 알폰스 그런 모습에 더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


범인을 잡지 못하여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지 말아야죠~

내가 과연 알폰스였다면 어땠을까 아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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