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 책이 좋아 3단계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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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태구는 가족도 아닌 이웃들을 왜 기다리는걸까?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꼬~옥 이웃이 필요합니다.


태구는 12살.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취미이자 특기가 이웃들 관찰하기라니~

요즘 다들 자기밖에 모르는데,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흥미가 있는 태구가 궁금해지네요.

태구는 예리한 추리력과 관찰력이 남다른데,

주변의 이웃들을 관찰하고 그 시선이 점차적으로 자신으로 향하게 됩니다.

요즘 사람들이 남일에는 관심이 없고

외면을 하곤 하는데, 태구는 여전히 이웃들이 궁금하고 내 이웃들을 기다립니다.




101호 할머니가 자꾸 집을 잘못 찾아오시네요.

해모와 함께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할머니는 자꾸 여기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요즘들어 자꾸 깜빡하시는 엄마 생각에 마음이 조금 울컥해지네요.

태구는 이렇게 또 새로운 정보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101호 할머니는 치매끼가 있고 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비둘기는 길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막상 내 눈앞에 나타나면 뒷걸음을 치게 됩니다. 한낮에 우리집 거실에 비둘기가 있다? 태구는 자신의 뺨을 내리칩니다. 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에서 비둘기는 두려움이라는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두려움은 있고 그걸 이겨낼 용기와 위로가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우리 같은 층에도 할머니들이 사시는데,

가끔 직접 텃밭에서 캐온 야채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용돈을 손에 쥐어주시기도 합니다.


어느새 진짜 할머니처럼 친근하게 느끼곤 하는데,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태구랑 닮은점이 많은것 같네요 ^^

이웃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태구의 변화된 시선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태구를 만날 수 있어서 함께 마음이 커가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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