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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일본어 상용한자 2136 한권으로 끝내기
한선희.이이호시 카즈야 지음 / 다락원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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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넘겨서 첫 번째 한자부터 해볼까 하는데 뭔가 주변에 많이 표기되어 있었다. 한자마다 번호가 붙어있고 소1, N5라고 표기된 부분도 있어서 다시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한자의 획순이 나와있다는 것! 이 책이 가장 탐난던 이유 중 하나가 획순이었다.
음독과 훈독에 대한 설명. 소1은 일본 초등학생 수준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표기하는 것이었고 N5는 예상 한대로 능력 시험 레벨 표기였다.
여러 가지로 굉장히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책의 앞부분에 목차나 설명을 잘 읽어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워낙 표시된 게 많으니 안 볼수가 없었다. 그래도 가장 좋은건 역시 획순의 표기가 아닐까 싶다. 나는 초등학생때 이후로 따로 한자 공부를 한 적이 없었고 일본어 기초부터 N3까지는 독학을 해서 한자의 획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거의 보고 혼자 내키는 대로 그렸다. 대학생 때 학과 교수님 중 한 분이 일본인 초등학생들이 보는 일본어 사전을 추천해 주신적이 있었다. 그 사전은 어린이용으로 획순이 보기 편안하게 있어서 한자 공부에 굉장히 좋다고 극찬을 하셨는데 그 당시 저걸 어디서 사지? 라고만 생각하고 결국 사지 않았다. 다른 학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본어과는 거의 주관식 시험이 많아서 한자의 부수를 다르게 쓴다거나 조금한 점이라도 실수로 쓰면 틀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한자를 보이는 모양대로 잘 쓰는거에는 신경을 많이 쓰긴했지만 획순 자체에 크게 염두해 두지 않았었다. 그래서 마음속 한 구석에 한자를 제대로 쓰고 있는게 맞는가 싶은 의문이 있었다.
얼마전 왕창 사둔 원고지 노트에 받아 써 보면서 정리했다. 그냥 연습장에 써 봐도 되는데 원고지 노트에 쓰면 칸이 있어서 더 신경써서 쓰게되고 필사를 하거나 외운 단어를 써 볼때 종종 이용한다. 한자에 번호가 붙어있으니 어디까지 진도를 따로 표기할수 있고 좋았다.
책이 구성 자체도 보기 편하고 비슷한 뜻의 단어 비교 예문도 있어서 그것도 따로 정리 할 수 있었다.
책이 두껍기도 하고, 한자와 단어량이 방대해서 다 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것 같다.
두꺼운 만큼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갖고 다니면서 보기는 어려울것 같고 집에서 한자사전겸 한자공부 겸으로 쓰면 딱 좋지 않을까 싶다. 찾아보니 EBOOK으로도 나와 있어서 리더기나 패드 있는 사람은 EBOOK을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무거워서 별 다섯개는 무리ㅠㅠ가볍게 보다가 정말 처음 보는 단어가 종종 보이니 현타가 옴. 이런 단어가 있었어? 역시 외국어는 계속 봐야해. 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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