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사건수첩
정재한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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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를 알수 없는 같이온 엿과 같이 받은 책. 엿은 먹는 엿이었다. 이미 다 먹고 없음.

어쨋든 굉장히 잘 읽힌다고 들었는데 정말 단숨에 금방 읽었다. 시간을 다 합치면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다 읽고보니 표지에 있는 세 사람이 누군지 바로 알것 같았다. 한준을 좀더 잘 그렸으면 좋았겠지만...

초반에는 읽으면서 한창 인기 끌었던 박보살이야기가 생각났다. 하지만 읽으루록 이쫏은 엄연히 말하자면 사기니깐.

사기라고는 하지만 바람피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게되고서 의뢰인에게 헤어지라하고, 뭔가 사기긴한데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것 같지는 않아서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다. 사건은 역시 살인사건이 발생해야 흘러간다고

제목 그대로 사건수첩. 사건이 발생해야 재미를 더하고 경찰들도 나오고.

사건을 쫓는 경찰과 다른 방향으로 쫓던 미남당들은 마지막에 의기투합한다.

중간중간 다른 의뢰이야기들도 나오고, 살짝살짝 웃픈 상황도 발생한다. 뭔가 개그적인 요소도 가미되어있고 가독성도

정말 끝내주게좋다. 거기다 해결도 정말 잘하고 거기다 말빨도 좋다. 뭔가 비현실적이지만 속시원해서 읽기 더 좋았다.

특히 그 왕따사건. 진짜 속이 다 시원했다. 욕하면서 읽었는데 아주 사이다 결말!

나는 그 살인사건의 숨어있는 그 여자가 그 사람의 어머니가 아닌가 조금 의심했는데 그건 아니드라. 이거 스포가 되려나.

주인공이 뭔가 사연이 더 있는것 같은데 더이상 나오지않아서 다음이야기가 있는데 아닐까싶다.

그리고 그 여자형사분. 혼자서 10인분의 일을 해내시는듯. 그 옆에 남자형사 별로 도움이 안돼;;;

여형사랑 남주랑 썸씽이 생기는 건가?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우선 여기까지에서 이 사건을 끝내겠다는 느낌으로 책이 마무리

되어서 다른 이야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아주 편안하게 재밌게 가볍게 잘 읽었다.

근데 나는 남주보다...그 수철이가 더 매력있는듯..카리스마 짱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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