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스 타임 4 - Nabi Novel 타임리스 타임 4
박미정 지음, 김유빈 그림 / 메르헨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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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은 재미와 그리고 실망을 주는 권이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고

 

재미있었으나 그 외 부분은 상당히 좀 많이 실망을 했네요.

먼저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무려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무려의 뜻은 그 수가 예상보다 상당히 많음을 나타내는 말.-네이버 국어사전 출처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숫자 앞이 아닌 엉뚱한 곳에 쓰였더군요. (처음에는 안 그랬자나요.)

 

일딴은 정식 출판인데 이러시면 구입하는 입장으로써 상당히 기분이 좀 그러네요.

더군다나 이것 말고도 마지막 내용에서 어떤 엑스트라 남성이 고백에 실패를 하고

생각한 말과 이안이 말하던 '까인 걸까/건가?'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출처가 어디에요?

이때까지 '차였다'라는 말을 봤는데 '까였다' 라는 단어를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 것은 처음인 거 같네요. 그래서 의문이 생겨서 '까이다'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차이다'의 경상도 사투리라는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소설에서는 경상도 사투리 쓰는 캐릭터는 안 보였는데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단어인지

아니면 작가분이

경상도 사람이라 이렇게 표현을 했나?

라는 생각이 들던데 그래도 '까인'은 좀 너무한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경상도 사투리를 아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아는 것도 아닌데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차이다'로 했으면 서로가 편했을 건데 

아무튼 '까이다'단어에 실망을 했는데 더 크게 실망한 거는

 

 

저에게 무슨 억하심정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도 이거는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프라인으로 구입했으면 정말 피눈물을

흘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발 출판사는 확인 좀 하고 출판 좀 합시다.

틀린 표현에 알아먹을 사람만 알아먹을 단어에

띄어쓰기 오류에 정말 책 내용까지 재미없었으면 피를 토할뻔했을 거 같네요 허허허허

 

아무튼 이 정도로 끝내고 내용은 재미있습니다.

더군다나 3권에서 읽고 하루 지나서 읽으니 꿀맛이네요. 

이번 내용에서는 새로운 아군이 등장을 하더군요. 여자 사신에 그리고 누군가의 친누나 이자 어른스러우면서도 희롱하는 걸 좋아하는 여성이 등장을 하더군요.

덤으로 커다란 일도 같이 등장을 그런데 보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것도 묘하네요. 그리고 의외로 등장치고는 활약이 없는데

다음권에서는 활약을 할까요? 다음권에서 활약을 할 거면 

좀 희롱 희롱 모드는 잠시 접어뒀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번권은 다른 이야기는 전혀 안 보이네요 큰 거 하나로 밀어붙이네요

그만큼 다른 내용이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역시 유진의 취급은 여전히 슬픈 느낌이 들더군요.

사신들끼리 이야기하면 혼자 저기 딴 나라 가는것 부터 해서

원치 않은 민폐에 갑자기 공기화 되었다가 다시 원위치 .

묘하게 유진은 운도 없는 거 같으면서도 굴리기는 굴리는 거 같으면서도 공기화 시키는 거 같기도 하고 더군다나 3권에서는 성장을 할꺼 처럼 보이더니 성장은 개뿔 이상한데 휩쓸려서 고생만 하네요. 어찌 다른 작품의 같은 이름을 가진 여캐가 생각이 나네요. 뭐 고생은 다른 작품의 유진이 더했으면 더했지만요.

 

그리고 이번에 맛있는 부분은 도유와 이안이 서로 나눠 가져간 거 같고

유진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그리고 이안의 과거 떡밥과 사신과 종속망량의 진실된 관계를 알 수가 있더군요.

과거 떡밥은 원해서 사고를 친 것이 아니고

누군가 사고 치고 튀면서 이안에게 뒤집어 씌었고 도유는 친구를 위해서 눈감아주고 뭐 그렇게

된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신과 종속망량의 관계 그럼 러브라인 기대해도 될까요?

그리고 보니 어떤 케릭은 부부싸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정도로

사이가 그렇고 그렇게 보이는데 더군다나 이안의 행동을 보면 

유진에 대한 마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안 그래도 이안과 도유가 서로 이야기할 때마다 유진은 혼자 버려지는 느낌이 들어서 묘하던데

이리저리 이안과 유진의 러브라인을 시급하다고 외치고 싶네요.

 

아무튼 엉뚱한 곳에서 실망했다가 내용 덕에 살았네요. 책을 빨리 내놓는 거는 좋으나 할 거는 확실히 합시다.

좀 틀린 표현 같은 거나 아는 사람만 아는 표현이던가 급하게 책을 내놓았소! 라고 외치는 오류는 좀 다음권에서는 안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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