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전문 출판사 A*list의 Ready,set,discover!시리즈 중에서
level2에 해당하는 'Many moons'를 초1딸내미와 함께 체험해봤어요.
앞선 포스팅에서 Ready,set,discover!시리즈에 대해 살짝 알려드렸었는데요.
이 시리즈는 오감체험영어,줄여서 오체영 시리즈 중에서도 과학분야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과학배경지식도 제공하면서 영어를 이용한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교재들이에요.
Many moons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우선 본책은 우리 딸내미가 넘나 좋아하는 이쁜 공주님이 주인공인 동화로 시작해요.
아픈 공주가 걱정되는 왕은 광대를 불러 공주를 즐겁게 해주길 원해요.
광대는 하늘의 별을 갖고싶다는 공주에게 예쁜 달목걸이를 선물해서 공주를 즐겁게 해주지요.
저희 딸내미는 파닉스를 떼고 챕터북 수준 level1(지난 여름에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추천레벨)정도
읽는 아이에요.
글밥이 레벨1보다 좀 많아보이지만, 반복되는 단어가 있고, 별로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부담갖진 않았어요.

아이와 즐겁게 활동하기 위해 제가 광대역할을 좀 해줬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롤플레잉만큼 좋은 영어교육방법이 없잖아요 ^^
막 오버해서 같이 대사를 외쳐보면 더 좋아해요 ^^

동화가 끝나니 논픽션이 나오네요. 실제 달의 모양변화에 대한 글과 사진입니다.
우리말로 보름달, 하현달,초등달,그믐달...이런것인데 각각의 단어들이 좀 생소하긴 하죠.
1학년에게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이지만 꼭 외우거나 강압적으로 기억하게는 안했어요.
여러 활동들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눈과 머리에 남게 되니까요.

본책의 학습이 끝나면 워크북으로 학습적인 면을 보충해줍니다.
자주 나오는 단어도 한번씩 써보구요. 어려운 단어같은 경우는 써서 외우기보다는 그
림과 함께 눈에 익게 만드는 선긋기 코너가 나오네요 ^^

울딸내미가 젤로 좋아했던 활동지와 실제 실험(?)활동이네요.
오*오를 몇개를 샀나몰라요 ^^;;; 예쁜달이 만들어지지않는다면서...ㅠㅡㅠ
계속 실패한건 저 먹게 하구요....
부작용이 엄마 뱃살이군요. 흑.
하지만 우리 딸내미가 즐겁다면야~ ㅋ
여러 활동이 다 끝나고 복습겸 정리겸 오늘 배운 단어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생소했지만 엄마와 즐거운 오감체험영어를 한 후에는 부담없이 읽어나가네요 ^^
엄마표영어를 하시는 유아~저학년 가정에 아주 강추하는 영어교재랍니다.
영어로 달의 변화도 쓱쓱 읽어내려가는 멋진 경험을 아이와 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