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레인 - 내 아이 두뇌 성장 보고서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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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레인(Big Brain) - 내 아이 두뇌 성장 보고서


내 뱃속에서 꼬물거리며 생명의 신비를 선사하던 아이가 세상에 나오고, 그 아이를 통해 내 인생의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죠.

그렇게 '부모'라는 역할은 시작되는 거 같아요.

부모라는 게 아이를 낳아서 먹이고 입히고 키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시키는 것이 의무일진데...

저라는 엄마는 항상 매일매일이 어렵고 매일매일 커가는 아이를 보면 의문과 두려움이 생길 즈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일단은 300여쪽에 이를 정도로 두꺼운 책에 뭔가 모르게 딱딱한 내용의 책일 거 같은 두려움에 휩싸여 페이지를 넘겨봤어요.


이름도 생소한 직업인 '두뇌훈련 지도사'이신 김권수님께서 쓰신 책이에요.

내적동기 전문가이면서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시는 현직에 계신 분이라 더 믿음이 가기도 하더군요.


필자는 아이의 뇌발달은 바로 부모의 공감을 통해서 가능함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공감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때그때 잘 충족시켜주는 것, 즉 아이의 평소 모습을 잘 관찰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서 출발한다.

사춘기의 아이를 둔 부모는 아이가 학습, 일 놀이 할 것 없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주의를 집중하여 관찰하고 계획하고 조절하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즉 조절력을 키워줘야하는데, 조절력의 기초는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를 자기인식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명확한 자기인식은 자기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인다.

자신의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능력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학습이전에 부모와 환경이 주는 정서적 안정속에서 주의력과 감정훈련이 먼저 필요한다. 그러면 이어진 줄처럼 학습의 성과는 쉽게 풀린다.

자기이해 지능을 높이는 것은 아이가 느끼는 감각과 감정을 확인하고 의도, 의지를 관찰하여 피드백 해주는데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게 하자.
그리고 창의성을 높이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해야한다.잠까지 아껴가며 투자해야 할 일이란 없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습력이 떨어지는 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는 언제 드러날까. 호기심, 조절력이 사라졌을 때다. 자신이 조절하고 관리하려는 의욕이 사라졌다는 것은 시키는 대로 단순히 반응한다는 뜻이다.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던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아 발달하지 못한 뇌의 결과일 수 있다.
아이들이 자기의 능력에 맞게 배우고 학습하고 있는지 잘 관찰하고, 부모는 아이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넉넉히 잠을 자고, 놀이나 운동 또는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처벌보다 보상에 민감한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상이 행동에 가지는 영향력이 더 크다.
그러므로 긍정적으로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물질적인 외적보상과 함께 아이들의 노력과 발전을 칭찬하는 내적보상이 함께 주어져야 한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질까?
경청이 습관화된 문화의 아이들은 그 자체로 자신감과 자기존중감이 높다.
경청은 쉬운것 같지만 무척 어렵다.
말하는 것을 억제하고 조절하면서 상대의 의도와 상황을 함께 이해해가면서 들으려면 정밀한 두뇌 활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경청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존재감은 물론 종합적이고 섬세한 뇌를 발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부모가 아니라 친구처럼 편한 분위기로, 그리고 맞장구만 잘 쳐줘도 경청이 완성된다.

그리고 아이의 존재 자체를 감사히 여기고 아이가 크더라도 스킨쉽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뇌를 발달시키면서 부모의 애정이 특별하게 연결될 수 있다.


초반에 언급된 공감능력은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뇌기능의 문제이다.
뇌는 활용하면 활성화되고 활용하지 않으면 비활성화되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공감은 길러지고 키워지는 능력이다. 잘 발달되고 균형이 유지된 뇌의 시스템으로 발휘되는 능력이다.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 감정, 입장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높고, 이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데 능숙하다.

즉, 공감은 타인을 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에게 혜택이 더 크다.
아이의 공감능력을 키워주려면, 부모 자신이 스스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조절하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아이들은 부모와 상호작용하면서 부모의 공감능력을 닮아가기 때문이다.
"엄마는 어떤 기분인데 너는 어때?" 라고 말하면서 부모의 느낌과 생각을 말하고 아이들의 기분과 생각을 들어주며 대화할 떄 아이들의 공감영역은 확장될 수 있다.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반복된 성공경험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만든다. 부모와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는 자기인식을 높이고 자기성찰의 기회를 만들어낸다. 자신의 기준에서 성공한 모습을 자주 발견하고 이런 성공의 반복된 경험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만든다.
또한 이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이 먼저다. 즉, 성공에 대한 기대감, 아이들의 역량에 대한 믿음,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말을 쏘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뇌에 길을 만들고 단단한 네트워크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초기의 반복은 부모가 함께해줘야 한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돌봐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부모경험을 충분히 쌓고나서 부모가 된 사람은 없다.
부모에게도 최고의 조절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가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이다.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녀교육을 위한 지식과 더불어 부모 스스로의 마음 챙김이다.
즉, 완전하지 않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위로해주는 시간이 우리 부모들에게는 필요하다.

부모의 마음챙김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필요하다.
첫째는 자녀양육과 교육에서 힘든 부모 자신의 마음을 챙기는 것,
둘쨰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수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워낙 중요하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300여쪽의 책을 정독했으나 나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서 작가의 의도를 한번 생각하고 요약해봤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생각이 들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또 많은 보람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뭔가 아는것 같기도,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기도....

작가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네요.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선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고 돌봐야 한다는것.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인 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먼저인 거 같아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함께 같이 읽고 위안받고 또 새로움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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