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스쿨) 마석관2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ㅣ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마석관2

히로시마 레이코 글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길벗스쿨






[전천당], [십 년 가게] 시리즈 등 신기하고 기묘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준 히로시마 레이코의 또다른 판타지 시리즈 [마석관]의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보석에 감춰진 마법 같은 이야기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알려 준 호박부터

탐욕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 준 다이아몬드까지 여섯 가지 보석의 귀한 사연을 들려드립니다.

작은 행복이 되기도,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보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라피스 라줄리 - ‘영혼을 그린 초상화’」

「호박 - ‘어둠을 품고 있는 돌의 정체’」

「토파즈 - ‘행운의 수호석’」

「비취 - ‘저주받은 가문의 비밀’」

「흑진주 - ‘검은 눈동자에 가려진 진실’」

「다이아몬드 - ‘왕의 재앙이라 불린 돌’」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들의 신비로운 매력과 비밀스러운 사연들 가운데,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비취 - ‘저주받은 가문의 비밀’」이었습니다.



아주 옛날, 가난한 나라의 영주가 산 주인과 한 거래.

산에서 비취와 보석을 마음껏 캐 가는 대신, 영주의 아이를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했지요.

그 뒤, 어쩌다가 어렵게 얻은 아이를 산 채로 제물로 바칠 수 없었던 영주는 자신의 아이를 대신할 가짜 아이를 구하여 제물로 바치게 됩니다.




여섯 가지 보석의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결국 행운의 수호석을 만드는 것도, 불행의 씨앗을 만드는 것도 모두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갖고 모든 것은 선택에 따라, 마음가짐에 따라,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나면 인간의 본성과 마음가짐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 [마석관2] 역시 많은 생각을 하고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