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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들어와 - 모두 하나 되는 마법의 주문 ㅣ 달곰달곰 2
이달 지음, 조옥경 그림, 김성미 꾸밈, 이주성 작곡 / 달달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면지에 쪼로록~ 너 달걀이니?
하나 하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너희들은 뭐가 되고 싶을까? ㅎㅎ
그리고 브로콜리, 수박, 파, 감자, 당근, 토마토, 양파, 무우, 오이......가 만나
모두 하나가 되는 마법의 주문^^
"들어와~ 들어와~"
둘둘 말아 김밥! 섞어 섞어 샐러드!
겹치고 쌓아 샌드위치! 퐁당 퐁당 수박 화채!
쏙쏙 꽂아 과일 꼬치! 사르르 녹여 달콤 케익!
노릇노릇 야채 튀김! 푹푹 쪄서 쫀득 만두!
쭈~욱 쭈~ 욱 피자!가 되는
함께 만든(?) 요리.
호박, 당근, 양파만 냉장고에 있어도 든든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요리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구나~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요리는 재밌다. 내가 만든 요리를 맛있다며 먹어줄 때 기분 좋고
같은 재료가 어떻게 모이냐, 어떻게 조리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 식감을 내는 것도 요리의 많은 재미 중에 하나다.
이 책에 나오는 음식재료들을 사람에 대입해 본다면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인격, 개성을 가진 독립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때, 제 맛을 낼 때 훌륭한 합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캐릭터 생생한 달걀 10개 중에 한 개는 병아리로 부활! ㅋㅋㅋㅋ 이 책 넘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