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주인공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말 없이 떠날 땐 언제고 다시 돌아와 자기가 잘못했으니 주인수의 모든 원망을 다 품어 주겠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떠난 이유도 썩 공감이 안된다.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냈더라면 그림체도 취향이고 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