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오물의 대부분이 좀 질척질척한 느낌의 어둡고 끈적한 느낌이 많은데 이 작품은 알오물답게 씬이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영향인지 조금은 산뜻(?)한 느낌이 컸다. 알파와 오메가 체질상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강한 것과 상대방의 특성을 배려하는 마음도 보기 좋았다. 날카로운 인상의 메구미가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라든지 SD캐릭터로 표현될 땐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모든 책들이 그렇듯 개인 취향이 있기에 나 역시 평점과 추천을 잘 안믿지만 이 책은 믿고 읽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3권 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